
서승우 국민의힘 충북도당 위원장이 5일 열린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국민의힘 충북도당 제공
[미디어태희]
서승우 국민의힘 충북도당 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언행을 주의하라고 공개적으로 당부했습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5일 당사에서 제7차 주요당직자 회의를 개최해 향후 정국 운영에 대한 대응방안을 점검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유동성이 커진 정국 상황에 유연한 대응을 위해 화합과 단합을 유지하고, 민생안정을 위해 현장 행보 강화하자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서승우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이양섭 충북도의회 의장, 김현기 청주시의회 의장, 이동우 충북도의회 원내대표, 홍성각 청주시의회 원내대표, 김병국 자문위원장 등 도당 상설‧특별위원장 3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이 5일 당사에서 주요당직자 회의를 열고 있다./국민의힘 충북도당 제공
서승우 충북도당위원장은 “헌재의 결정에 따라 정국의 유동성이 매우 커질 것”이라며 “원칙을 지키되 유연한 대응의 자세와 화합을 통해 당내 단일 대오를 유지하며, 불필요한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언행을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서 위원장은 “중앙당 이슈에 매몰되어 지역현안을 놓치는 실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에 많은 관심과 세심한 배려의 모습을 보여달라”면서 “충북도가 추진하는 중점사업에 대한 예산편성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검토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 주요당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국민의힘 충북도당 제공
이어 이양섭 충북도의회 의장과 이동우 원내대표는 3월 임시회 추경심사 원칙은 ‘민생’이라고 천명하고, 민생예산 반영을 위해 세심한 추경심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김현기 청주시의회 의장과 홍성각 원내대표 역시 3·4월 임시회에서 서민경제 지원을 위한 각종 현안점검과 예산심사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날 최근 취임한 손인석 충북도 정무특별보좌관이 도당을 방문해 주요당직자와 상견례 자리를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