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태희]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청주 홈경기가 시범경기 2게임으로 시작과 함께 끝납니다.
7일 청주시에 따르면 한화 이글스는 오는 8일과 9일 이틀 동안 청주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2025시즌 시범경기를 치릅니다.
13년 만의 청주 시범경기여서 예매 5분만에 좌석표가 매진될 정도로 인기를 모았습니다.
그러나 한화 이글스의 올해 청주경기는 이번 시범경기가 마지막입니다.
한화이글스 대전 새 구장
한화 이글스가 올해 개장한 대전 새 홈구장인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정식 홈경기를 모두 개최할 계획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청주시측은 지난 해처럼 최소 6경기를 청주에서 개최해 달라고 구단측에 요구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한화 이글스측이 대전 새 경기장 개장 이후 청주에서 경기를 할 경우 1경기당 5억원의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에 청주에서 개최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주야구장
그러나 청주시가 최근 19억원을 들여 청주야구장 시설을 개보수한 상태여서 시범경기만 할 경우 시민들과 팬들의 반발이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대해 청주시측은 “청주시가 1경기당 5억원씩 주고 한화 청주경기를 유치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청주 홈 경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대한 한화 이글스측을 설득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