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규 전 충북인평원장 징역 5년 구형받았다

검찰, SH 임대주택 부정청탁혐의...4월 29일 선고
   
뉴스 | 입력: 2025-03-10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미디어태희]

 

재판받는 사실을 숨기고 근무하다가 <미디어태희>의 단독보도로 알려진 뒤 경질됐던 윤석규 전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에게 징역 5년이 구형됐습니다.

 

10일 충청매일에 따르면 최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양환승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윤 전 원장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이 징역 5년을 구형했습니다.

 

윤 전 원장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 임대주택 사업 과정에서 부정한 청탁을 한 혐의로 지난 202312월 재판에 넘겨진 바 있습니다.

 

윤 전 원장은 201611월 당시 SH 사장에게 임대주택 매입심의 통과를 청탁해 성사시킨 뒤 SH 매입 임대주택 사업을 준비하던 A씨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윤석규 전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

 

그러나 충북도는 이런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으며, <미디어태희>의 단독보도로 알려진 지난 해 8월 윤 전 원장의 사표를 수리한 바 있습니다.

 

윤 전 원장은 재판 과정에서 "검찰이 현금을 받은 시기도 특정하지 못하고 있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윤 전 원장에 대한 선고공판은 다음달 29일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