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균 회장의 '변신'에 사람들이 놀랐다

민주당 지지단체 참여하며 친진보 행보 강화
   
뉴스 | 입력: 2025-07-01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미디어태희]

 

내년 지방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재명 정부 출범이후 민주당의 당심을 잡으려는 출마예상자들의 행보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022년 교육감선거에서 현 윤건영 교육감과 후보단일화를 했던 보수성향의 김진균 청주시체육회장의 친민주당계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28일 충북민사모 행사에 참석한 김진균 청주시체육회장(왼쪽)과 정청래 국회의원

 

김 회장은 지난 달 28일 청주 내수에서 열린 충북민사모(민주주의와 민주당을 사랑하는 충북 사람들의 모임)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충북민사모는 민주당 뿐만 아니라 이 대통령을 지지하는 충북지역의 대표적인 단체입니다. 

 

이날 김 회장이 행사에 참가한 것은 내년 도교육감 선거에서 진보진영쪽으로 외연을 확대하겠다는 행보로 풀이됩니다.

 

김진균 청주시체육회장

 

김 회장은 교사 재직시절 전교조 고등학교 분회장을 지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김 회장이 보수교육단체인 충북교총 회장을 역임하는 등 보수색채가 뚜렷했기 때문에 친 진보 행보가 선거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은 <미디어 태희>와의 통화에서 “교육이 진보와 보수로 나뉘어 갈등과 분열을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이쪽도 알고, 저쪽도 알아야만 충북에 필요한 교육은 무엇인지 통합적인 생각을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