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부터 당원투표 시작, 정청래·박찬대 청주 출격한다

박 14일 ‘충북 토크콘서트’ 개최, 정 15일 ‘오송참사 2주기 추모제' 참석
   
뉴스 | 입력: 2025-07-14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미디어태희]

 

오는 16일부터 충청권 권리당원 투표가 시작되는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선거전에 나선 기호 1번 정청래 후보와 기호 2번 박찬대 후보가 청주를 잇따라 방문합니다.

 

먼저, 박찬대 후보는 14일 오후 3시 10분 오송참사 현장을 찾아 추모한뒤 진천K스토리창작클러스터에서 중부3군 당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오후 630분부터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청심관에서 충북 토크콘서트를 엽니다.

 

 

박 후보는 이 자리에서 당원들과 함께 검찰개혁등 3대 개혁 추진방안, 당원주권 확보방안등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힐 계획입니다.

 

박 후보측 관계자는 “박후보가 정 후보보다 다소 늦게 출마선언을 했지만 이제는 정 후보를 따라잡았다고 보고 있으며, 청주와 충청권을 시작으로 박찬대의 승리전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0일 민주당 충북도당에서 당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는 정청래 후보.

 

지난 10일 청주를 방문했던 정청래 후보는 오는 15일 저녁 630분 충북도청 정문앞에서 열리는 오송참사 2주기 추모제에 참석합니다.

 

정 후보는 지난 10일 열린 간담회에서도 오송참사 같은 사회적 참사를 되풀이 하지 않겠다고 밝힌만큼 이번 추모제에서 자신의 의지를 천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 후보는 또한 당일 지역의 주요 당원과 언론인터뷰 등을 진행하면서 청주지역 당심에 호소할 계획입니다.

 

정 후보측 관계자는 "정 후보에 대한 지역 당심들의 결집력이 높고, 전국적으로도 지지세가 강하기 때문에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기선을 잡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당대표 선거는 다음달 2일이지만 당장 이번 주부터 시작됩니다.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충청권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투표와 ARS 투표가 실시됩니다.

 

충청권 합동연설회는 오는 19일 대전컨벤션센터(DCC) 2전시장에서 열리며, 충청권 투표결과가 발표됩니다.

 

이어 20일 영남권, 25일 호남권, 26일 경기·인천을 거쳐 다음 달 2일 서울·강원·제주 경선 후 본선 전당대회에서 새 당대표를 선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