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영동에서 열린 충북공연예술페스타 공연의 한 장면./충북문화재단 제공
[미디어태희]
충북공연예술페스타가 오는 11월까지의 대장정을 시작했습니다.
충북공연예술파스타는 지난 11일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100년 전 목포권번의 부활을 꿈꾸다–목포예기권번 나들이’를 공연하면서 힘찬 출발을 알렸습니다.
이날 공연은 전통공연진흥예술재단의 전국풍류자랑 우수단체인 ‘목포교방’의 작품으로, 고유의 멋과 품격을 간직한 전통예술의 멋은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충북공연예술페스타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도내 공연예술단체들의 우수작품을 지역 문예회관 무대에 올림으로써 도민들의 생활권 내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공연단체에게는 안정적인 공연 활동 기반을 마련해주는 사업입니다.
올해는 오는 11월까지 단양, 옥천, 증평, 괴산, 영동의 문화예술회관에서 총 14개 팀, 17회 이상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며, 국립오페라단과 전통공연진흥예술재단의 우수단체 6팀, 공모를 통해 선정된 8개팀이 참여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입니다.
특히 재단은 이번 페스타 사업에 국립오페라단의 ‘킨더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공연과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의 우수작을 유치해, 지역 문화공연의 품격을 한층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오는 24일에는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선정단체 프리마 앙상블의 ‘북유럽 미술관 음악여행’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이 공연은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을 중심으로 성악, 바이올린이 특별 출연하여 관객들에게 풍성한 감성을 전달합니다.
다음 달부터 11월까지는 국악, 클래식,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이 지역별로 이어질 예정이며, 재단은 도내 문예회관과 협력해 더 많은 도민들에게 공연이 찾아갈 수 있도록 유통 구조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문화재단 누리집과 문화사업추진단(043-224-5616~8)으로 문의하면 되며, 프로그램 안내는 추후에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문화이음창’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이사장은 “성공적인 첫 공연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각 지역에서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면서 “도민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