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지세' 정청래, 충청·영남서 압도적 승리했다

민주당 당대표 충청경선서 권리당원 62.77% 득표, 충북 지지조직 열세 극복
   
뉴스 | 입력: 2025-07-21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미디어태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출을 위한 충청권과 영남권 투표에서 정청래 후보가 권리당원 투표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했습니다.

 

민주당은  지난 20일 영남권영남권(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합동 연설회를 열고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한 결과,  정 후보가 62.55% 득표율로 37.45%를 얻은 박 후보를 크게 앞섰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19일에 열린 충청권 투표에서도 정 후보가 62.77%를 득표해 37.23%를 득표한 박 후보를 눌렀습니다.

민주당 당대표 권리당원 투표결과./민주당 제공

 

이로써 2개 권역의 누적 권리당원 득표율은 정 후보 62.65%, 박 후보 37.35%입니다.

 

당대표는 대의원 투표 15%, 권리당원 투표 55%, 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선출됩니다.

 

지역 순회 경선에서는 권리당원 투표 결과만 공개되고, 대의원·일반국민 투표 결과는 다음 달 2일 전국 대의원대회에서 발표됩니다.

 

정청래 후보

 

이에 충청권만 따져도 대의원 투표와 국민여론조사 등 전체의 45%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충북에서 지지 국회의원과 조직 열세현상을 보였던 정 후보가 충청권 권리당원 투표에서 크게 승리하면서 대세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당대표 경선은 호남권, 경기·인천, 서울·강원·제주 경선을 다음 달 2일 한꺼번에 하기로 변경됐습니다.

 

박찬대 후보

 

이에 대해 정청래 후보 충북캠프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 민주당의 개혁과 통합, 민생회복을 바라는 충청도민의 준엄한 명령이라면서 오늘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오는 82일 전당대회의 최종 승리까지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찬대 후보 충북캠프 관계자는 전국적인 수해복구에 집중하고 심기일전해서 끝까지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