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가 비새는 청사 입주하려는 도의회를 규탄했다

오늘 성명 발표 “오송참사 교훈없나”
   
뉴스 | 입력: 2025-08-06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충북도의회 신청사 전경

 

[미디어태희]

 

최근 폭우 때 건물 곳곳에서 비가 샜던 충북도의회 신청사 입주를 두고 시민단체가 도의회를 강력하게 비판했습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6일 성명을 내고 안전은 뒷전, 도민은 외면, 무책임한 충북도의회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신청사에 대한 정밀안전 검사결과도, 건물준공도 나지 않았다정녕 충북도의회에게 지난 오송지하차도 참사의 기억과 경험은 전혀 교훈이 되지 못한 것인지, 기본적인 절차도, 안전도 담보되지 않은 상황에서의 입주 강행이 적절한지 묻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5일 이양섭 충북도의회 의장이 신청사 보수 및 입주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충북도의회 제공

 

 

특히 이 단체는 더 심각한 문제는 본회의장이 설계과정부터 잘못되었다는 점이라면서 방청석의 경우 본회의장을 내려다볼 수 있게 한층 높은 위치에 설치된 것은 명백한 관리·감독 부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안전도, 도민도 외면한 채 무리한 입주를 서두르는 이유가 무엇인가. 내달로 예정되어 있다는 개청식이 그렇게 중요한가라며 안전도, 도민도 외면한 무리한 입주계획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