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증평군수가 단수 피해보상을 요구했다

오늘 기자회견 “피해신고 접수중...조만간 공식요청”
   
뉴스 | 입력: 2025-08-12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12일 기자회견을 하는 이재영 증평군수

 

[미디어태희]

 

최악의 전 군민 단수사태를 맞았던 이재영 증평군수가 이 사태의 원인을 제공한 한국수자원공사측에 피해보상을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2일 이 군수는 기자회견에서단수 피해내역을 받아 보상받을 수 있도록 수자원공사와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천명했습니다.

 

이에따라 증평군은 현재 군청 홈페이지에 단수 피해 신고를 접수하고 있습니다.

 

증평군에 따르면 지금까지 피해신고 접수건수는 20여건이고, 대부분 식당이나 상가등에서 접수한 것입니다.

 

단수 복구공사 모습.

 

증평군은 피해접수 등을 통해 피해규모를 산정한뒤 한국수자원공사측에 피해보상을 정식으로 요청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이 군수는 재발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군수는 환경부와 수자원공사에 송수관로 6.3km 복선화 건의 배수지 용량 증설 배수관로 계통 연계 누수 송수관로의 신속한 완전 복구 요청 등을 할 계획입니다.

 

한편, 지난 5일 새벽 증평읍 사곡리 보강천 화성교 인근에서 한국수자원공사 충주수도지사 관리구간 송수관이 누수돼 대규모 단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복구현장을 점검하고 있는 이재영 군수.

 

단수사태가 발생한 이후 증평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최고 수준으로 가동하고 24시간 재난상황실을 운영전 직원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복구 기간 68대의 급수차가 투입되고 28만 병의 생수가 공급됐으며, 7일 오전 9시 급수가 재개됐습니다.

 

이재영 군수는 앞으로 자연재난, 사회재난 등 모든 유형의 재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직원 역량을 강화하고 재난 컨트롤 시스템을 구축하겠다재난 예방과 대응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증평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