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도지사·청주시장 '동문의 강' 건너야 한다

조길형·윤희근, 이범석·손인석 ‘선후배 대결’ 주목
   
뉴스 | 입력: 2025-08-13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미디어태희]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충북지사와 청주시장 후보를 놓고 동문들간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13일 지역 정가소식통에 따르면 충북지사 후보의 경우 김영환 지사에게 조길형 충주시장과 윤희근 전 경찰청장이 도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길형 충주시장

 

조 시장은 충주 출신으로 경찰대 1기 출신으로 충북경찰청장, 서울남대문경찰서장, 중앙경찰학교장 등을 거친뒤 지난 2014년 새누리당 후보로 당선돼 3선 시장을 하고 있습니다.

 

윤 전 경찰청장은 청주 출신으로 경찰대 7기이며, 충북경찰청장, 경찰청 차장을 거쳐 경찰청장을 역임했습니다.

 

윤희근 전 경찰청장

 

윤 전 청장이 최근 도지사 출마의지를 굳힌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찰대 선후배의 경쟁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청주시장의 경우는 현 이범석 시장 대 손인석 전 충북도 정무특보간의 동문매치가 실현될지 관심거리입니다.

 

이범석 청주시장

 

이 시장은 청주 출신으로 신흥고 5회이며, 행정고시를 합격한뒤 청주부시장, 행정안전부 지역발전정책관 등을 거친뒤 지난 2022년 선거에서 당선됐습니다.

 

손 전 특보는 청주 출신으로 신흥고 10회이며, JC중앙회장, 한나라당 중앙당 청년위원장 등을 한 뒤 최근까지 충북도 정무특별보좌관을 역임했습니다.

 

손인석 전 충북도 정무특보

 

손 전 특보가 13년만에 국민의힘으로 복당하겠다고 밝힌 상황인데다, JC 출신인 엄태영 도당위원장과도 돈독한 관계입니다.

 

이 시장이 오송참사와 관련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손 전 특보의 청주시장 출마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고교 선후배 매치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