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태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광희 국회의원(청주서원)이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오송참사 국정조사가 의결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26일 <미디어태희>와의 통화에서 “내일 오전에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오송참사 국정조사 실시계획서를 통과시킨 뒤 국회 본회의에 상정할 것”이라며 “오후 2시에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절차를 밟게 되면 국정조사는 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국민의힘의 반대여부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측이 반대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행정안전위원회 차원에서 여야가 합의처리하기로 했기 때문에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본다”면서 “이 사안은 우원식 국회의장이 실시계획서 제출을 요구한 것이기도 하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는 오송참사 국정조사 실시계획서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본회의 안건으로 상정되면서 그 내용이 알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송참사 국정조사가 실시되면 참사가 발생한지 2년여만에 참사의 진상에 대한 국회차원의 규명이 가시화됩니다.

그러나 일각에서 여전히 본회의 통과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