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수·김성근 민주진보교육감 후보단일화 참여했다

조동욱·김진균 독자행보...내년 3월까지 3파전 양상 전망
   
뉴스 | 입력: 2025-10-20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미디어태희]

 

내년 충북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민주진보진영 후보단일화에 2명이 참여했습니다.

 

20일 충북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강창수 충주 앙성중 교사(전 전교조 충북지부장)와 김성근 충북교육의미래 상임대표(전 충북교육청 부교육감)가 단일화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강창수 충주 앙성중 교사


강 교사는 제주 출신으로 충북대 대학원 농업교육전공을 수료했습니다.

 

지난 1999년부터 교사로 근무중이며, 충주고교평준화 시민연대 공동대표, 민주노총 충주음성지부 부지부장, 전교조 충북지부장 등을 지냈습니다.

 

강 교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요즘 아이들을 보면 마음이 자주 쓰인다. 공부보다 관계가, 성적보다 웃음이 더 소중하다는 걸 아이들이 느낄 수 있는 학교가 되었으면 한다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김성근 충북교육의미래 상임대표

 

김 상임대표는 대구 출신으로 서울대 화학교육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전교조 해직교사 출신으로 복직후 충주여고 등에서 근무했습니다.

 

이후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에서 교육행정관, 충청북도단재교육연수원장,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 등을 거쳐 충북교육청 부교육감을 지냈습니다.

 

김 상임대표는 구시대적 입시경쟁중심의 교육정책실패와 골프게이트 의혹 등으로 불거진 현 사태를 지적하며 무너진 충북교육을 바로세우고,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주권시대'를 열어가겠다는 소신을 밝혔다고 썼습니다.

 

조동욱 한국산학연협회장

 

한편, 조동욱 한국산학연협회장(전 충북도립대 교수)은 다른 진보단체 추대를 통해 출마할 계획입니다.

 

김진균 청주시체육회장도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에 참여하지 않고, 독자노선을 걸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진균 청주시체육회장

 

이에따라 교육감 선거전은 강창수·김성근의 단일화가 성사될 경우 내년 3월 정도까지 3파전으로 진행되다가 공식선거운동기간에 임박해서야 윤건영 현 교육감의 상대 후보가 1명일지, 2명 이상일지 확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