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태희]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올해 청주야구장에서 경기를 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2군 구단 창설 주장이 나왔습니다.

프로축구에 이어 프로야구에서 1군도 아닌 2군 구단 창설이 논의될만큼 청주시가 이른바 ‘넘버2’ 도시화 하고 있습니다.

30일 더불어민주당 신민수 청주시의원은 97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프로야구 2군 구단 창설을 주장했습니다.

신 의원은 "한화이글스가 1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청주가 응원 열기로 들썩이고 있다"며 "하지만 올 시즌 청주야구장에서 한 경기도 치러지지 않아 시민들의 아쉬움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신 의원은 "울산시는 선수 35명, 코치진과 프런트를 포함해 50여 명 규모의 구단을 창설하고, 연간 70억 원 규모의 예산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2군 구단 창설 타당성 검토와 KBO, 지역 기업과 논의를 추진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프로축구에서도 충북은 국군체육부대인 상무를 외면하면서 최근에서야 간신히 2부 구단을 출범시킨 바 있습니다.

김천상무가 현재 1부 리그에서 활약하는데 반해 청주충북프로축구단은 2부리그 14개 팀중에서 13위에 머물러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