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태희]
차기 충북교육감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 가운데 응답자의 10명중 4명 정도가 적합한 인물을 고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윤건영 교육감
31일 <굿모닝충청>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실시한 충북교육감 적합도 조사에서 윤건영 교육감이 32.6%로 가장 높았습니다.
충북교육감후보 적합도 여론조사결과./굿모닝충청 제공
김진균 청주시체육회장은 7.2%, 김성근 전 충북부교육감 5.0%, 조동욱 전 충북도립대 교수 4.7%, 그 외 다른인물 11.0%였습니다.
이중 남기헌 전 충청대 교수는 불출마 선언을 했기 때문에 ‘그외 다른 인물’로 통합됐습니다.
충북교육감후보 적합도 여론조사결과./굿모닝충청 제공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적합한 인물이 없다’ 19.4%, ‘잘모르겠다’ 20.2% 등 39.6%가 ‘없음+잘모름’으로 응답해 부동층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없음+잘모름’ 응답은 20대에서 43.5%, 30대 45.2%, 40대 43.4%, 50대도 45.2%에 달했는데, 이는 윤 교육감의 해당 연령층 적합도 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충북지사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결과./굿모닝충청 제공
또한 같은 여론조사에서 충북지사의 경우 ‘없음+잘모름’이 18.9%여서 교육감 여론조사 부동층이 2배 이상 높았습니다.
이념성향에서도 ‘잘모름’은 63.3%나 되고, ‘진보성향’ 42.5%, ‘중도성향’도 37.9%였습니다.
김진균 청주시체육회장
한편, 이른바 ‘뉴페이스’인 김성근 전 충북부교육감이 5.0%, 조동욱 전 충북도립대 교수가 4.7%를 얻어 일각에서는 예상보다 낮지 않은 결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김성근 전 충북부교육감
이에따라 각 당이 충북지사 후보를 결정하는 과정과 진보진영의 교육감후보 단일화 과정을 거치면서 여론의 추이가 어떻게 변할지 주목됩니다.
조동욱 전 충북도립대 교수
이번 여론조사는 <굿모닝충청>이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충북지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ARS 전화조사(무선 100%)로 진행됐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0%p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