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호 충북도의원
[미디어태희
국민의힘 황영호 충북도의원(청주13)이 이재명 정부의 각종 인사와 정책에서 충북홀대가 심각하다면서 강력하게 비판했습니다.
황 의원은 13일 열린 제430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현 정부 출범 이후 인사와 예산, 주요 정책 결정 과정에서 충북이 지속적으로 소외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황 의원은 “이재명 정부 초대 내각에 충북 출신 인사가 전무하고 청주국제공항 민간전용활주로 건설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용역비 5억 원이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 누락됐다”며 “이는 대통령의 충청권 제1호 공약을 스스로 무색하게 만든 결정으로 도민의 염원에 찬물을 끼얹은 행위”라고 규탄했습니다.
특히 황 의원은 또 “농촌소멸을 막기 위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서도 전국 도 단위 광역자치단체 중 충북만 유일하게 제외됐다”며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차별적 결정으로 어떠한 이유와 명분으로도 설명되지 않는다”고 정부 결정의 수정·변경을 촉구했습니다.
황 의원은 이어 “정부가 충북을 계속 배제한다면 도민의 실망과 분노가 행동으로 표출될 것”이라며 “현 정부와 국회는 ‘핫바지’ 소리에 분노했던 충북 도민의 과거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각성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황 의원은 “충북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집권 여당과 지역 국회의원들의 분발과 각성, 김영환 도지사를 비롯한 도내 기관·단체, 시민사회 모두가 하나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