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희근 전 경찰청장 페이스북.
[미디어태희]
윤희근 전 경찰청장이 통일교 해외원정 도박 수사무마 의혹과 관련해 종합특검의 소환을 앞두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윤 전 청장은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와 '직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피의자로 입건되어 두 차례의 압수수색 이후 피의자 신분으로 23일 종합특검에 출석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청장은 “이 건과 관련해 2024년 8월 경찰청장으로 임기를 마칠때까지 내용에 대해 알거나 한마디라도 들어본적조차 없는 허무맹랑한 내용”이라며 “경찰청장이었던 저나 당시 수사지휘부 라인이 개인이나 14만 조직의 명예를 저버리는 부끄러운 짓을 할 확률은 일고의 여지도 없다”고 썼습니다.
윤희근 전 경찰청장 페이스북
윤 전 청장은 “그럼에도 어떤 막연한 추측이나 또는 다른 의도를 가지고 경찰청을 포함한 주요 경찰관서를 압수수색하고 경찰청장이었던 저를 포함한 다수의 관계자를 피의자로 입건하고 압수수색하고 또 이런 내용들을 언론을 통해 공개하는 건지 아무리 이해하고 받아들이려해도 참으로 힘들다”고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윤 전 청장은 “수사를 담당하는 기관의 수장까지 역임했던 입장에서 종합특검의 뜻을 존중하고 그 절차적 과정에 당당히 응하겠다”며 “결단코 한 점 부끄러움도 없음을 다시 말씀드리며 다시 한번 저의 살아 온 날들에 대해 그리고 살아 갈 날들에 대해 숨을 가다듬는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