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태희]
최영중 전 국민의힘 청주시의원의 성착취 혐의 사건이 정치권에서 검찰 규탄으로 확전하고 있습니다.

최영중 전 청주시의원
21일 법제사법위원회‧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성착취 사건 수사 막아선 검찰을 규탄한다”며 “국민의힘 최영중 전 청주시의원 통신영장 기각의 진상을 밝혀라”고 요구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최영중 사건은 국민에게 큰 충격과 분노를 안긴 중대한 아동·청소년 성착취 사건”이라며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미성년자의제강간, 성착취목적대화 등 여러 건의 혐의로 수사 중이고, 더 큰 문제는 추가 피해자가 존재할 가능성이 수사 과정에서 확인됐다는 점”이라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광희 의원(가운데)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및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이광희 의원 제공
또한 “이에 경찰은 범죄행위가 주로 휴대폰과 채팅앱을 통해 이루어진 점 등 추가 범죄 개연성을 고려해 최영중의 최근 1년 치 통신자료에 대한 통신영장을 신청했다”며 “그러나 검찰은 이를 무참히 기각했다. ‘추가 피해자에 대한 혐의 소명이 부족하다’는 납득할 수 없는 이유였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검찰의 통신영장 기각은 권한 남용이고, 수사를 막는 수사 방해 행위”라며 “검찰은 통신영장 기각의 경위와 판단 근거를 국민 앞에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지난 19일 서영교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기자회견에서 최영중 전 시의원과 김진모 국민의힘 청주서원당협위원장 사진을 들어보이고 있다./서영교 의원 페이스북
서영교 법제사법위원장도 지난 19일 기자회견을 통해 “13세 여중생 성매매 의혹을 받는 최영중의 통신영장을 반려한 검찰의 의도를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서 위원장은 “최 전 시의원은 국민의힘 시의원 후보 시절부터 경찰 수사 대상이었는데 경찰이 신청한 통신사실 확인 자료 영장을 검찰이 반려했다”며 “담당 검사들과 김진모 전 당협위원장, 최 전 시의원이 어떤 관계인지 의혹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청주지검 전경
이에 대해 청주지검은 당일 언론공지를 통해 “본건은 일체의 다른 고려 없이 기록을 통해 확인된 사실관계 및 법리에 기초해 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한 사안”이라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청주지검은 “통신영장의 경우 본건 범죄실과는 관련 없는 별건 범죄사실에 대한 모색적·탐색적 영장을 (경찰이) 신청했을 뿐만 아니라 별건 범죄사실에 대한 소명이 부족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혐의 소명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기각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