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석 '통합당 5석' VS 최용현 ‘민주당 6석’ 전망

충북총선 전망...라미경 '통합당 6석', 조동욱 '4대 4' 내다봐
   
포토 | 입력: 2020-04-14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청주지역 정치 전문교수와 시사평론가들이 전망하는 제21대 총선 충북지역 판세전망.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지역 판세에 대해 정치관련 교수나 시사평론가들의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충북지역 전체 지역구 의석수 8석 가운데 집권여당인 민주당이 최대 6석까지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에서부터 거꾸로 통합당이 6석을 차지할 것이라고 보는 전문가도 나왔다.

 

 

최용현 변호사

 

 

시사평론가인 최용현 변호사(공증인)는 민주당이 6, 통합당이 2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 변호사는 <소셜미디어 태희><삐딱토크>에 출연해 별다른 변수가 없는 한 민주당의 우세가 예상된다면서 청주권은 이미 격차가 벌어져 있고, 북부권에서도 민주당이 1, 2석을 차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조동욱 충북도립대 교수

 

  

그러나 <삐딱토크> 출연자인 조동욱 충북도립대 교수는 ‘44’를 전망했다.

 

조 교수는 농촌지역에서 통합당 지지세가 완고한데다, 청주지역도 민주당이 기존처럼 3석을 차지할 것이라면서 전체적으로 당선자는 바뀔 수 있겠지만, 민주당과 통합당이 44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엄태석 서원대 총장

 

 

반면통합당이 우세할 것이라는 전문가들도 적지 않다.

 

엄태석 서원대 총장은 통합당이 5대 3으로 우세할 것으로 내다봤다.

 

엄 총장은 일단 여론조사를 믿을 수 없다. 또한 여당이 180석까지 가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이라면서 민주당이 청주지역에서 3석 정도 차지하고 나머지는 모두 통합당이 가져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라미경 배재대 교수

  

 

통합당이 최대 6석을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라미경 배재대 연구교수는 통합당이 청주지역 2석 정도를 빼고 나머지를 석권할 것으로 예상했다.

 

라 교수는 “이번 선거는 대통령선거로 이어지는 중요한 길목"이라면서 "코로나19 이후 발생한 경제적 어려움이 서민정서에 작동할 것이고, 통합당에 대한 동정 표심이 발휘될 것"이라고 밝혔다.